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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5일 수요일

[Movie Review] 나,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지금 나의 현 상황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마음에 많이 남았다. 본지는 꽤 됬지만, 이렇게 기억에 남기기 위해 글을 남기려 하니 말이다.

주인공 다니엘 블레이크는 목수로 일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쉬는 동안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 관공서를 들락날락하는데 그러면서 드러나는 정부 시스템의 부족함은 드러나고 만다.

부상을 당한 후로 주치의로 부터 일을 절대 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들었으나 관공서 측의 의사는 일을 해도 된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 결과는 다니엘을 이력서를 직접 들고 다니며 직업을 구하는 상황으로 몰아넣게 되는데 아파서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사회는 직업을 구하려 하지 않고 놀면서 돈을 받으려 하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컴퓨터를 사용 못하는 다니엘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절차에서 지속적으로 실패함에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관공서의 행태는 관공서 존재의 이유에 의문이 들었다. 그들은 시민을 위해 존재했지만 시민을 돕기 보단 방관을 선택하는 모습은 애초에 정부가 시민에게 그럴싸하게 내놓는 혜택들에 근본적으로 접근하여 생각하도록 한다.













그가 관공서에서 만난 비슷한 상황의 미혼모 가정 곁에 있으면서 미혼모가 결국 자신의 몸을 팔아야하는 결과를 초래한 상황에 대해 분하고 슬퍼해하는 다니엘 블레이크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직무와 직종을 바꾸기 위해 얼마 전 백수가 되었고 이를 위해 경제적 지원이 아무래도 필요한 상황에 있어서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싶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였다.  실업급여 대상자로 예기치 못한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나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못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에겐 또 다른 기회, 새로운 것을 시작할 기회가 없단 사실이 너무 잔인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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